
최근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이 발생하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에서 12일 여섯 번째 또 다른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청사에 있는 국가보훈처 본청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수부로서는 여섯 번째 확진자인 이 공무원은 지금까지 잇따라 확진 사례가 나온 수산정책실이 아닌 다른 실·국 소속이다. 기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4층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무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장·차관과 실·국장을 제외한 전 직원은 부서장 판단으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자택 대기 중”이라며 “전날부터 추가적인 위험을 차단하고자 대면 회의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서는 앞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전날 4명이 연거푸 발생했고, 이 가운데에는 부부 공무원도 포함된 바 있다.
보훈처는 “어제 오후 10시경 세종시 보건소에서 보훈처 본청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직원이 어디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보훈처는 확진자가 속한 해당 부서 직원 20여명에 대해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확진자와 함께 본청의 해당 층에 근무한 직원들은 오전에 자택에서 대기하고, 오후에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층 전체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정부청사관리소에서 방역 작업을 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처 본청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