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초 5월로 예정됐던 ‘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개최 시기가 7월로 미뤄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MSI를 오는 7월 3일부터 1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계 각지 리그의 팀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릴 가능성이 높은 여름으로 대회를 미루고자 한다”고 연기 사유를 설명했다.
MSI는 지난 2015년 처음 선을 보인 이래로 매해 5월 열려온 국제 대회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지난 2월 말, 대회의 개최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장소와 다른 세부 사항은 최대한 빨리 공유해드릴 예정”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행사가 받은 타격을 고려하면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시즌이 오는 5월 20일 개막한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변경된 일정을 반영하고, 올해 남은 일정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머 스플릿 시작일을 MSI 개최일 전으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지역 간 경쟁전인 ‘LoL 리프트 라이벌스’를 폐지한다고도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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