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기피’ 서울 대중교통 승객 34.5% 줄었다

Է:2020-03-08 17:47
ϱ
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승객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3월 첫주 평일의 대중교통 이용자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과 비교해 3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첫 주 평일인 2~6일의 지하철, 버스 이용자 수는 1월 평시(명절 전후나 우천시 등 특수 상황 제외)를 기준치로 삼을 때 34.5%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직전 주 평일(2월 24~28일)보다 3.6% 포인트 더 커졌다. 똑같이 1월 평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 2월 24∼28일의 대중교통 이용자는 30.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자동차 통행량도 여전히 감소한 모습이다. 2월 마지막 주 평일과 3월 첫 주 평일의 자동차 통행량은 1월 평시 대비 각각 7.5%, 7.2% 줄었다.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운동과 서울시의 ‘잠시 멈춤’ 캠페인에 따른 시민들의 외출 자제가 교통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8일 오후 3시30분 기준 각 자치구가 밝힌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124명(서울 외 거주자 12명 포함)이다. 기초단체, 광역단체, 질병관리본부의 집계는 보고·취합 과정과 그에 따른 시차 등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선 이날 오전 이문1동에 사는 69세 남성과 68세 여성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들과 올해 초부터 함께 생활하던 사위가 6일 밤늦게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장인·장모인 이 부부도 검사를 받았다.

동대문구 휘경동에 사는 27세 남성도 8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같은 날 관악구 미성동에서도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