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먼트 미스틱이 팀 다이나믹스를 잡고 3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6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팀 다이나믹스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이 나란히 4승3패(세트득실 +1)를 기록하게 됐다. 순위표에선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스피어 게이밍(4승3패 세트득실 +2)은 어부지리로 단독 3위 자리를 꿰찼다. 현재 리그 선두는 5승2패(세트득실 +6)를 누적 중인 서라벌 게이밍이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시즌 초 부진을 씻어내고 어느덧 3연승을 달렸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아수라를, 28일 오즈 게이밍을 연파한 바 있다. 팀 다이나믹스는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28일 서라벌 게이밍에 진 데 이어 이날도 패배를 허용했다.
이날 엘리먼트 미스틱은 후반 집중력에서 약점을 노출해 팀 다이나믹스에 1세트를 내줬다. 이들은 20분경 화염 드래곤 전투와 이후 이어진 미드 억제기 앞 전투에서 연승해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상대 쌍둥이 포탑 앞에서 일을 그르쳤다. 결국 재정비 후 펼쳐진 미드 전투에서 각개격파를 당해 승점을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라인전부터 스노우 볼을 굴려 그대로 게임을 접수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이들은 28분경 상대를 미드 1차 포탑에서 쫓아낸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그리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두른 채 미드로 진격, 32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3세트 역시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했다. 상대 미드라이너 ‘쿠잔’ 이성혁(블라디미르)의 거센 저항을 진압하는 데 성공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31분경 내셔 남작 둥지에서 4킬과 버프를 챙겼다. 이후 바텀으로 회전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미드 바루스와 원거리 딜러 이즈리얼로 짠 포킹 조합의 힘이 잘 드러났던 한 판이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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