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 호소한 손편지에…달려온 전직 간호사 15명

Է:2020-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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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포항시간호사회장의 손편지. 연합뉴스, 포항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경북 포항간호사회장의 호소에 전직 간호사 15명이 달려왔다.

포항시간호사회는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가 15명이라고 5일 밝혔다. 신청자는 모두 전직 간호사로, 이들은 포항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지난 2일부터 입원병동 전체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동원하고 있다. 차에 탄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그러나 기존 간호사 퇴직과 신규 간호사 채용 시기가 맞물린 데다가, 선별진료소 운영에 따른 의료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간호사회는 자원봉사에 동참할 간호사가 모이는 대로 지역 의료시설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안혜정 포항시간호사회장은 지난 1일 손편지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동료를 도울 수 있는 뜻 있는 간호사분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가 절실히 필요해 간절히 기다리겠다”고 호소했다.

5일 오후 3시 기준 포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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