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전남 순천 선거구에 출마한 서갑원(사진) 예비후보가 여야 3당 합의로 순천분구가 포함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안이 백지화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 분구는 시민들의 바람이자 순천의 정치적 확장성이 커지는 것이기에 누구보다 반겨왔고 이는 28만 시민들도 같은 마음이었다”며 “선거구획정과 같은 중요한 일을 법정시한을 1년이 넘도록 끌다가 시한에 쫓겨 졸속으로 합의한 선거구 획정 결정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위헌적인 발상으로 인구 상한선이 넘어 분구 대상인 순천의 한 지역을 다른 시군에 분할 배치한다는 계획은 전형적인 ‘게리멘더링’으로 순천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구획정위원회 재논의 과정을 통해 이런 위헌적인 발상이 바로잡혀지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 예비후보는 “위헌적인 여야 3당 선거구 획정 합의에 대해서 순천시 제 정당 예비후보들과 선출직 공직자들이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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