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전원 입원→중등도 이상 환자 신속 입원”
대구의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보건 당국이 대구시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을 대구지역 경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시설로 활용한다.
1일 대구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환자 중증도를 4단계로 분류해 지역 경증환자를 2일부터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치료한다.
이는 정부가 병상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증상별 환자 분류·치료 방침으로 관리지침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경증환자는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고 중증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료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앙교육연수원은 홈페이지 공지에 코로나19 임시치료시설 지정 사실을 공개했다.
일각에선 중앙교육연수원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수백명에 그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구 확진자 2569명 가운데 898명(대구 773명, 다른 지역 125명)이 입원 조치됐다. 1천661명은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이다.
대기 환자 가운데 우선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19명이다.
이날 오후 대구지역 확진자가 136명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입원 대기 확진자는 1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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