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3·1절 풍경도 달라졌다. 3.1운동 101주년을 맞은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회원들은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만세시위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스마트폰으로 만세 시위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아베규탄시민행동 회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세 시위를 했다.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 내 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부산의 상황은 어떨까.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는 텅 비었다.
유명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도 썰렁하다.
3·1절은 맞은 일요일, 교회 문도 굳게 닫혔다. 한 교인이 교회 문 앞에서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다.
서울 주요 대형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성당도 예외가 아니다. 미사가 중단된 서울 명동성당은 한산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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