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가 총 2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신천지 신도 1331명과 교육생 3772명 등 총 1만410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 81.5%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1만1218명은 증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277명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신도 256명, 교육생은 2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진자 3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71명 중 5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나머지 2605명에게도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유증상자는 검체를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원지역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이중 신천지 신도는 춘천 2명·원주 1명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음압치료병상인 강원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443명으로 파악됐다. 의심 환자는 전날보다 214명 늘어난 2095명으로, 이중 17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는 의사 환자 66명을 포함해 509명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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