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추가로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 1983명 중 외국인도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소는 대구지만 다른 지역에 사는 신도 222명과 신천지 교육생 1761명의 명단을 정부로부터 넘겨받았다. 신도 명단이 추가되면서 대구시는 1만252명의 신도 명단을 확보하게 됐다.
외국인들은 국적별로 중국 2명, 일본 1명, 미국 1명, 호주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이다. 이들이 언제부터 국내에 거주했는지 신천지 집회 등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새로 추가된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경찰 등과 함께 신속하게 소재를 파악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대구시는 신천지 측이 신도 명단을 고의로 누락했다며 대구지방경찰청에 대구 신천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피고발인은 신천지 대구교회 자료제출 담당자, 관리책임자 등 가담자 전원이다.
또 대구 신천지 시설 9곳을 추가로 확인해 폐쇄 조치한 뒤 기존에 확인한 시설 25곳과 함께 감시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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