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펼칠 자원봉사자를 긴급 모집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재외국민을 위해서는 코이카의 글로벌협력의사 의료 분야 봉사단원이 파견된 31개국의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 재외국민은 물론 코이카 파견인력에 대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지원한다.
대구, 경북지역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 및 신청은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 홈페이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경상북도 상주․영주(예정) 병원에 우선 파견돼 ▲의료지원(의사, 간호사) ▲방역 ▲통역 ▲상담 및 행정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를 비롯한 활동경비가 지원된다.
이밖에도 코이카는 본부 및 44개 해외사무소 내 모금함을 설치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감염병 대응을 위한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의 공포와 불안을 이겨내는 것은 배제와 혐오가 아니라 우리사회와 국민 간에 신뢰와 협력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국내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고 이를 위해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코이카의 의료 분야 파견 봉사단원, 글로벌협력의사와 협업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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