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2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번진 이후 첫 감소세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49명에서 40명 늘어난 수치다. 지금까지 나온 사망자는 8명으로 변동이 없다.
새로 감염된 환자 중 신천지증거장막(신천지) 대구처소집회소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도 1명 추가됐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및 칠곡밀알사랑의 집 집단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각각 29명, 23명이다. 다만 칠곡에서는 일반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에는 지난 19일 10명 감염된 데 이어 21일 청도 대남병원 집담감염으로 113명이 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2일 20명, 23일 25명, 24일 28명, 25일 46명, 27일 66명 등 지속적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40명은 9일 만에 보이는 감소세다.
경북도내 시·군별 전체 확진자는 청도군이 대남병원과 일반 감염자를 포함해 122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로경산 96명, 의성 32명, 칠곡·영천 각각 25명, 포항 16명, 상주 13, 안동 11, 구미, 경주 각 10, 성주 6, 군위 4, 김천, 영주, 문경 각 3, 영덕, 청송, 영양, 예천 각 2, 고령, 봉화 각 1명 등이다.
총 확진자 38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16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 성지순례자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3명, 기타 일반환자 108명으로 집계됐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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