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에 예비 신도인 교육생이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교단 측에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육생이 7만명이 넘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교육생 명단을 제출하도록 다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교육생은 아직 신도가 아니라 명단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과 정부가 확보한 명단에 숫자 차이가 난다는 지적에 대해 “명단 기준이 주소지인지, 소속 교회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정부는 미성년자 신도를 제외했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정확한 차이에 대해서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기존에 확보한 21만명 규모 신도 명단을 지자체에 배포해 고위험군 탐색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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