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병사 코로나19 첫 확진…경북 미군기지

Է:2020-02-26 11:24
:2020-02-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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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남성 병사 확진…주한미군 위험단계 ‘높음’ 유지


경상북도의 주한미군기지에서 병사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 캐럴(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23세 남성으로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이달 21일부터 캠프 캐럴에 머물렀으며 24일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를 방문했다.

주한미군은 이달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다.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 중이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지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장병들의 기지 외 활동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위험 단계가 높음으로 격상됨에 따라 주한미군은 모든 부대 출입 제한을 시행하고 필수적인 임무 수행자가 아닐 경우 미팅, 집회, 임시 파견 등도 제한했다.

전 장병에 대한 휴가·외출 등을 전면 금지하지 않고 있으나 한국 내 기지 간 이동은 자제하도록 했다. 아울러 미군 가족들의 본토 등의 이송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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