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산업용지 99%할인 임대…파격 인센티브 제공

Է:2020-0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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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포항시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의 1% 금액에 임대 분양한다.

25일 포항시와 LH포항사업단에 따르면 포항블루밸리산단 임대전용산업용지 50만㎡ 중 약 8만㎡를 조성원가의 1%인 3.3㎡당 5500원에 제공한다. 나머지 42만㎡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계약(입주)하는 기업은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입주신청은 3월 2일~3일 양일간 접수 후 심사를 거쳐 3월 18일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분양문의는 LH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053-603-2581~2),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054-270-2821) 및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분양임대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블루밸리산단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임대전용산업용지 50만㎡를 지정·고시하고 사업시행자인 LH에 378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대기간은 5년 의무이지만 최대 5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포항블루밸리산단은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원 608만369㎡에 총사업비 736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지난해 준공한 1단계는 293만9917㎡, 2단계는 2030년까지 314만745㎡를 조성한다.

1단계의 경우 25일 현재 산업시설용지 136만4424㎡ 중 분양은 10만8078㎡로 7.9%에 그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포항블루밸리산단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 지정돼 기업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비롯해 ㈜뉴테크엘아이비 등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과 배터리 종합 관리센터 등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임대료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업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지원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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