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수행기관 공개모집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공단,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학교 등은 연 1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받아야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식개선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양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중증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장애인식개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2020년도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은 중증장애인 참여자에게 음악 연주 등의 교육·훈련을 실시해 장애인식개선교육 수요가 있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개발원은 장애인식개선 문화 프로그램 사업 담당 매니저, 운영지원인력, 프로그램 참여 중증장애인의 인건비, 사업비, 훈련수당 등 수행기관 당 총 7000여 만원을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수행기관 2곳이다. 장애인복지법 제63조에 따른 장애인복지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의한 단체 중 장애인 관련 단체, 사업수행을 위한 인프라(수행인력, 시설, 교·강사)를 갖춘 기관 중 한 가지를 충족할 시 지원 가능하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장애인식개선 문화 프로그램 기획, 중증장애인 참가자 교육 훈련 등을 수행해 올 하반기 문화·예술 장애인식개선교육 수요가 있는 신청기관 40곳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마감일까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프로그램 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고유번호증 사본,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또는 장애인복지시설 신고증 사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e나라도움(gosims.go.kr)공모사업’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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