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종교시설에서 파생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정통 교회들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형우 목사는 22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역지방회 목회자 카카오톡에 올린 글을 통해 “방금 다른 곳에서 소개받고 왔다고 예배보러 왔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교회가 이런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지령을 받고 활동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교회에서 직접 제작한 ‘신천지 출입금지’ 경고문을 공유했다.
이에 경기도 시흥시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이남경 목사는 즉각 활용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천지 종교집단이 ‘주일은 기성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정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통 교회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