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수 전 경북 청송군수가 실종된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전 군수는 이날 오전 9시29분쯤 경북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차량은 한 전 군수의 자가용으로 발견 당시 출입문은 안에서 잠긴 상태였고 외부 출입 흔적은 없었다.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 전 군수 가족은 지난 18일 한 전 군수가 집에서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지난 2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앞서 한 전 군수는 지난 18일 금품 거래 의혹 때문에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은 한 전 군수가 극단적인 선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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