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출입금지” “휴진 매단 승강기”…지금 대구는?

Է:2020-02-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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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대구’ 인스타에 올라온 분위기

‘실시간대구’ 인스타그램 캡처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대구 시내에는 오가는 인적이 끊길 만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진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20일 ‘실시간대구’ 인스타그램에는 “중앙로 (구)중앙파출소 앞 파스쿠치 근황, 얼마나 빡치셨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실시간대구’는 제보자들이 실시간으로 대구의 상황을 전하는 곳이다.

‘실시간대구’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대구 프렌차이즈 카페 유리문에 “신천지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카페는 신천지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소속 교인으로 전해지면서 신천지들의 방문에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대구’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이날 익명의 제보자는 대구의 엘리베이터에 붙은 공지문을 공개했다.

해당 엘리베이터 벽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승강기 버튼을 소독을 하고 있으나 대구 확진자가 많아져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하여 화장지를 배치해두었습니다. 화장지를 한두칸 정도로만 사용하여 승강기 버튼을 누르시고 아래 비치된 휴지통에 버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불특정 다수가 손을 댄 엘리베이터 버튼을 감염 공포 없이 누를 수 있도록 휴지를 마련해둔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준 대구·경북 지역에는 5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하루 사이 늘어난 확진자 53명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대구시는 시민 외출 자제와 일상 생활 중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공중보건의사 24명을 대구에 보내 사고 수습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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