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조3300여억원 공사 조기 발주…경기 떠받친다

Է:2020-0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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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 견인

부산시 제공

올해 부산시역 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대폭 늘어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지역에서 발주하는 공공 공사가 총 2674건, 공사비는 2조3357억원 규모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구·군, 교육청을 비롯해 중앙 정부 기관과 공기업(LH, 한수원 등)이 부산에서 진행하는 1500만원 이상 건설공사 물량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올해 공공공사 발주물량은 지난해 1896건 1조6520억원에 비해 건수는 751건, 공사비는 6837억원 증가해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1311건 896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 교육청 833건 3591억원, 시 공기업 등 411건 2374억원 순이었다. 중앙기관·공기업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119건 8426억원 규모다.

올해 공공공사가 확대된 것은 투자 국비의 증가와 LH, K-water 등 중앙 공기업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가 늘어난 덕택으로 분석된다. 또 부산시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가 눈에 띄게 증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고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들어 부산시는 2년 연속 국비 대거 확보와 함께 지역 내 공공공사 발주물량도 대폭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골목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지만 늘어난 건설공사 일감 조기 발주와 신속한 재정 집행을 하고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집계된 공사의 명칭, 발주 시기, 사업비 등을 책자로 제작해 이달 중 건설 관련 협회, 건설대기업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책에는 부산지역 전문건설·기계설비·시설물유지관리 시공 능력평가 우수업체 948개사의 리스트도 함께 담아 발간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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