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위기를 맞았던 대표 봄꽃축제인‘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례군은 집단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방역조치를 충분히 마련한 후 축제를 진행키로 축제추진위원회와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키로 했다. 다만 호흡기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은 생략키로 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마련과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3월 14~22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구례=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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