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요원지화’ 드래곤X, 4연승 단독 1위

Է:2020-02-15 19:32
:2020-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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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드래곤X(DRX)의 활활 타오르는 기세가 좀처럼 꺼질 거미가 보이지 않는다. DRX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DRX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1로 꺾었다. 이로써 4승 무패 세트득실 +5가 된 DRX는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아프리카는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보며 3위가 됐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두 팀의 대결이었다. 1위 결정전격인 이날 대결에서 두 팀은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건 DRX다.

1세트는 ‘올인’ 김태양을 기용한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초반은 팽팽했다. 아프리카가 3킬을 땄지만 조이를 고른 ‘쵸비’ 정지훈이 ‘올인’ 김태양의 판테온을 상대로 CS 차이를 50개 가까이 벌렸다. DRX는 타워까지 먼저 철거하며 골드를 소폭 리드했다.


22분경 미드 전투에서 2킬을 따낸 DRX는 내셔 남작 둥지로 아프리카를 꾀어내 2대1 킬 교환을 했다. 그러나 5분 뒤 아프리카가 3킬을 쓸어 담은 뒤 내셔남작 버프를 챙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골드를 역전한 아프리카는 화염 드래곤 버프를 추가한 뒤 타워를 차근히 철거했다. 격차가 벌어지자 아프리카는 지체 없이 전투를 열어 DRX를 몰아내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아프리카가 탑에서 킬을 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스프릿’ 이다윤의 자르반 4세가 잇달아 탑라인 갱킹에 성공했다. 잘 성장한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도란’ 최현준의 이렐리아를 홀로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바텀에서 잇따라 킬 교환이 나왔지만 아프리카가 더 빠른 템포로 골드를 쌓았다.

분위기를 탄 아프리카는 미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차이를 벌렸다. 시나브로 타워를 철거한 아프리카는 드래곤 버프를 쌓으며 스노볼을 굴렸다. 31분경 DRX가 좁은 골목에서 순간적인 대미지 버스트로 상대 챔피언을 쓰러뜨렸다. 곧바로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한 DRX는 미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게임을 매조지었다.

3세트 DRX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쵸비’ 정지훈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이를 고른 정지훈은 초반부터 강하게 라인 압박을 해 CS 차이를 크게 벌렸다. 한타 구도에서의 빠른 합류도 눈부셨다.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의 루시안이 사이드 압박을 지속했지만 마지막 드래곤X의 내셔 남작 버스트가 적중하며 게임이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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