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가오근린공원·서구 구봉산이 생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가오근린공원 내 도심형 생태플랫폼 조성사업’과 ‘구봉산 가장자리 숲 치유사업’이 환경부의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오근린공원 도심형 생태플랫폼 조성사업(4만7800㎡)은 대전~통영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동서로 단절된 산림의 생태숲을 복원하고, 비점오염 저감습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 구봉산 가장자리 숲 치유사업(2만5680㎡)은 산림 내 대규모 불법 경작지 사용으로 훼손된 생물 서식처·경관을 복원해 자연치유 및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다음달 중 복원사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납부한 납부금의 50%까지 반환받아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보전·복원하는 사업이다.
손철웅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훼손된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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