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박재범 등이 설립한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MUSI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취약 계층인 홈리스 출신 잡지 판매원들에게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밖에서 일을 해 마스크가 절실하지만, 금전적 어려움으로 제때 구비하지 못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어뮤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KF94 패션마스크 제작업체인 게이즈샵(GAZESHOP)과 함께 잡지 ‘빅이슈’ 판매를 통해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빅이슈코리아에 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소외계층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안함이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이슈 코리아는 홈리스(주거 빈곤층)가 판매원이 돼 운영되는 잡지사다. 한 때 노숙인이었지만, 자활의 의지를 가진 이들이 판매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홈리스 출신의 판매원은 잡지를 팔아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꿈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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