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이 시즌 첫 경기에서 승격팀 APK 프린스를 꺾었다.
샌드박스는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APK에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뒀다. 1승0패(세트득실 +2)가 된 샌드박스는 T1과 젠지(1승0패 세트득실 +1)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양 팀의 체급 차이가 확연했다. 1세트에는 샌드박스가 ‘서밋’ 박우태(세트), ‘온플릭’ 김장겸(렉사이), ‘도브’ 김재연(조이)으로 이어지는 상체의 강력함을 잘 살려 APK를 압도했다. 21분경 미드 2차 포탑 인근에서 전투를 개시한 샌드박스는 빠르게 에이스를 띄워 기선을 제압했다.
샌드박스는 2세트에도 김장겸(렉사이)을 앞장세워 손 쉬운 승리를 챙겼다. 드래곤 버프와 내셔 남작 버프를 모조리 독식했다. 위풍당당하게 미드로 진격한 이들은 29분 만에 킬 스코어 2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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