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5년간 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테마 크루즈선이 뜬다. 오는 8월 국제관광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가 첫 출항의 닻을 올린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부산관광공사는 오는 4일 부산시청에서 크루즈랩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잇츠더쉽코리아’는 8월 28~31일 부산항을 모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등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박은 이탈리아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7000GT)이며, 1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크루즈여행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크루즈랩은 오랜 선상 페스티벌 노하우를 보유한 라이브스케이프그룹과월드디제이페스티벌 제작사인 BEPC탄젠트와 협업해 20~3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세계적인 해상 크루즈 페스티벌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부산지역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크루즈시장 활성화와 부산항의 크루즈 모항 기반 마련을 위해 각 협약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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