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아트센터(대표 이대희)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현대미술 거장전’을 시작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갤러리 H에서 ‘현대미술 거장 판화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20세기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이춘환, 천경자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과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로버트 인디애나,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며 이들의 판화와 원화가 소개된다.
국내 작가로 이춘환은 세계 3위 경매회사 ‘폴리옥션’에 한국인 작가 최초로 작품이 출품되어 고액에 낙찰된 바 있다. 또한 천경자는 채색 한국화에서 독보적인 화풍과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로버트 인디애나는 작품 ‘LOVE’로 유명하다. 문학적 상징성을 전달함으로써 그래픽 디자인의 강력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라카미 다카시는 만화의 차용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영국 개념미술의 선구자이며, 쿠사마 야요이는 자신만의 확고한 조형세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트리이시 에민은 삶을 주제로 성찰과 치유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3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에서 진행된다.
서정아트센터는 쉽게 보기 힘든 국내 외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아트강좌를 개최하는 등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전시와 아트강의가 큰 호응을 얻어 올해에도 새로운 전시와 아트강의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서정아트센터는 현재 CGV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영화관 퇴장로 전시’와 ‘예술 산책 콜라보 강의’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일상의 예술’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정아트센터의 이대희 대표는 “전시기획 외에도 그 전시와 관련된 강의를 함께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유는 ‘일상의 예술’을 나누기 위해서이다. 예술작품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미술세계에 더욱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과의 콜라보레이션이 큰 호응으로 다시 추진하게 된 부분에 대해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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