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숫자 없는 일회용 마스크도 괜찮을까요? A: 됩니다

Է:2020-02-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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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신종 코로나 예방법

닥터프렌즈 화면 캡처



많은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그러나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지 의문을 품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보건 당국의 권고대로 KF94와 같은 마스크를 쓰려 하지만 답답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

이비인후과 의사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는 이낙준 전문의는 1일 영상을 통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영국의 의학 저널 란셋에 실린 논문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지침에 따른 이야기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해 보면, 확진자나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할 경우가 아니라면 황사용 마스크가 아닌 부직포로 제작된 일반 마스크도 괜찮다. 이낙준 전문의는 “많은 이들이 찾는 KF94가 (일반 마스크에 비해)바이러스 여과율이 높다”며 “식약처에 지침에는 94마스크가 권장하지만 보수적이고 과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의협에서도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KF94마스크를 낄 필요는 없고, 일반 마스크를 써도 된다고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KF94를 끼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이를 제대로 끼면 호흡하기가 힘들어 일상 행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고, 이 때문에 마스크를 벗고 내리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마스크를 끼나 마나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낙준 전문의는 “사스나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중 감염이 아닌 비말 등 분비물에 있는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일반 위생 마스크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오염 가능성으로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은 안 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이나 확진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해야하는 이들은 바이러스 여과율이 높은 KF94, N95 착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마스크 착용에만 집중하지만, 이보다 손을 씻는 게 중요하다. 이낙준 전문의는 “버스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팔걸이 등을 잡은 뒤 바로 손을 얼굴에 가져가지 않는 등 곧바로 코나 입, 눈 등을 만지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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