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LINC+사업단, 美서재필기념관 ‘벽화 제작’ 재능기부

Է:2020-02-01 00:59
:2020-02-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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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기념관 강당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로 탈바꿈했다.

건국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노영희)은 지난 23~27일(현지 시간)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1864∼1951)기념관 강당에 벽화 ‘여정’ 제작을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지난 24일(현지 시간) 벽화 테이프 커팅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박상진 교수, 최정수 회장, 이정한 교수, 김종한 미주 중앙방송 대표.

벽화 제작에는 건국대 LINC+사업단 박상진 이정한 교수, 학생 5명이 참여했다.

오는 6월 19일은 서재필 선생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지 130년째가 되는 날이다.

이정한 교수는 “벽화에 그려진 그림이 이 곳을 활기찬 곳으로 바꾸고 더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서재필 선생의 정신과 사랑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건국대 LINC+사업단은 미국을 비롯 전 세계에 흩어진 해외입양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한국전통문화를 포함한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건국대 캠퍼스가 있는 서울·충주시와 필라델피아 시와의 교류·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이 지역 펜실베니아 대학과 협약(MOU)을 통해 어학 연수 및 다양한 리더십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은 테이프 커팅 직후 “건국대 LINC+사업단과 긴밀하게 협조해 인턴십, 의료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필 선생은 미국 의과대를 졸업한 한국 최초의 양의이며 최초의 한글신문을 발행한 언론인이다.

그는 1925년부터 말년까지 필라델피아 인근 미디어에서 살았고, 인쇄업체를 운영하며 번 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놨다.

그의 집터에는 ‘서재필기념관’이 세워졌다.

서재필기념관은 서재필 선생이 생전에 살았던 집을 개조했다.

서재필 선생이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운동에 몰두하다 운영하던 사업이 파산한 후 교외지역인 펜실베이니아로 이전해 1951년 사망 전까지 26년간 살았다.

이후 선생의 차녀 뮤리엘 여사가 1984년까지 머물렀다.

현재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와 사회봉사,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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