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공도서관 활용 문화 서비스 확대

Է:2020-01-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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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포항만화축제’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문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포항시는 포은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5곳의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42곳, 스마트 도서관 8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서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

올해 15회를 맞는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 사업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에는 원 북을 중심으로 ‘독서문화대전’이 열린다. 책에서 파생된 체험, 전시, 공연 등을 운영하고 독서동아리 부스 운영으로 활동 발표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5월에는 ‘포항만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만화축제는 코스프레, 만화 작가와의 만남, 만화창작체험, 피규어 전시 등 ‘만화’를 통해 전 세대가 공감·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명사와 시민이 만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 ‘인문학In포항’과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를 연구·탐방하는 ‘스토리텔링In포항’, 올 상반기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전하기를 주제로 ‘별찌인문교실’이 열린다.

또 강연과 콘서트를 함께하는 ‘렉쳐 콘서트’를 신설하고 문화예술과 인문학의 융합으로 시민들의 독서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 행사. 포항시 제공.

도서관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도서관을 만들어 간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웹툰·메이커(Maker)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트렌드를 선도할 인재양성에 앞장선다.

대잠도서관은 ‘북블레스유’를 주제로 학교, 산간・벽지 등 문화 소외지역, 복지기관, 작은도서관 등을 방문해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닌 2차 작품으로 제작된 공연으로 문화경험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영암도서관은 ‘찾아가는 실버도서관’을 주제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미술활동, 음악활동, 전통놀이, 치매예방놀이 등을 운영한다.

오천도서관은 ‘역사가 있는 도서관’을 주제로 역사 인문학 강의, 포은 정몽주와 관련된 길 위의 인문학 등을 운영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석곡도서관은 ‘도서관, 철학을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 및 영어 독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학습과 놀이를 병행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 영어 뮤지컬 발표회’ 등을 통해 주도적 영어 학습을 유도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서관이 시민의 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포항의 지식의 허브, 문화의 메카로서 역할은 물론 시민의 삶을 변화시켜 문화와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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