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의 공포가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벌써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얼마나 더 퍼져나갈지는 알 수 없다. 더 이상 병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 아무리 극단적인 조치라도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참여인원은 이미 5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2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 등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중국인 입국금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니 입국금지 조치를 했다가 바이러스를 완전히 통제하게 됐을 때 다시 풀어주면 되는 거 아닌가. 대체 왜 이렇게 신중한걸까. 유튜브 댓글로 “우한폐렴 때문에 난린데 정부가 왜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않는 건지 알아봐 달라”고 의뢰해 취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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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기자, 제작=홍성철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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