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25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LoR)’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LoR은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체험 이벤트에서 LoL IP 기반의 콘텐츠와 전략적 플레이 등으로 관심을 샀다.
LoR은 연내에 PC와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LoR OBT는 25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며, 기존 사전 체험에 참여했거나 LoR 홈페이지에서 PC 사전 예약을 마친 이용자의 경우 경우 하루 전인 24일 오전 4시부터 OBT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OBT에는 랭크 게임, 친구 목록,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새롭게 선보이는 보드 및 단짝이 등 등 다양한 신규 기능과 콘텐츠가 포함된다. 또한 전면 개편된 ‘애니비아’와 함께 20개 이상의 카드가 업데이트 됐고 개선점들도 반영됐다.
OBT 기간 중 진행되는 LoR의 첫 랭크 시즌인 '베타 시즌' 중에는 LoL과 동일하게 아이언부터 마스터까지 랭크를 올릴 수 있다. LoR이 정식 출시돼 OBT 및 베타 시즌이 종료되면 첫 랭크 승급을 기념하는 ‘베타 시즌 한정 아이콘’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새롭게 추가된 친구 목록 및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을 통해서는 모든 서버(북미, 아시아, 유럽)의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고, 같은 서버에 있는 친구와 대전할 수 있다. 또한 친구 목록 및 채팅에서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른 게임과도 연동돼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OBT부터는 해당 계정에서 획득하는 모든 콘텐츠가 정식 출시 이후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OBT 기간에 게임을 플레이 한 모든 이용자에겐 정식 출시 시 한정 보상인 ‘꿈빛 포로 단짝이’가 지급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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