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방송이 2020년 설 명절을 맞아 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떠나는 성지 순례 다큐멘터리와 말씀 시리즈, 연예인 간증 등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꽃보다 목사 시즌2’는 서울예수마을교회, 창원기쁨의교회, 하남성안교회, 동탄시온교회 150여명의 성도들과 노완우, 장학봉, 하근수 목사가 9박 10일 동안 성지순례를 떠난 이야기를 다뤘다.
바울의 전도 여행의 무대가 된 터키, 그리스 13개 도시를 방문해 성경에서 문자로만 보았던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해 선교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이지희씨도 이들과 동행해 스토리텔러로서 시청자들에게 느낀 감동을 전한다. 23일(목) ~ 24(금) 오전 10시, 25일(토)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설 특집 다큐멘터리 ‘예수님의 여정’도 방영된다. 김우현 감독과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거리의 시인 정재완이 북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여정을 찾아 나선다. 총 12편으로 편성된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말씀의 깊이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25일(토)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이스라엘 전문가 이강근 박사가 성지 곳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성지가 좋다’에서는 히브리대학교를 방문해 유대인들의 탈무드와 하나님 말씀을 직접 읽어본다. 팔레스타인과 분쟁 한가운데에 있는 헬몬산 군사지역도 방문한다. 분쟁의 땅을 바라보는 순례자들의 남다른 감회도 들어본다. 구약성경의 중심인 요르단과 죽기 전에 가봐야 할 7대 불가사의 페트라까지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목), 24(금) 오후 3시, 26일(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힐링토크 회복’ 프로그램에는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가수가 된 손진영이 출연한다. 하나님을 만나고 180도 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손진영은 “전성기였던 시절보다 지금이 더욱 평안하고 행복하다”면서 “하나님을 만난 뒤 삶의 가치를 찾았다”고 고백한다.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 또 소천하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 등 신앙을 갖고 변모된 그의 회복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27일(월) 오전 11시, 밤 9시 10분에 방영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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