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20비전을 장애인예술 대중화로 정하고 20일 美캠페인 명예대사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 이상봉 원장은 그동안도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았는데 장애예술인들의 뛰어난 예술성이 인정을 받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 속에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선뜻 명예대사 제안을 받아들였다.
선진외국에서는 각종 공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연하는데 우리나라는 관객이 거의 없는 장애예술인들만의 무대가 만들어지는 현실이 무척 안타까웠다는 것이다.
이상봉 원장은 앞으로 장애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상봉 원장은 장애인예술에 대해 알게 됐으니 행동으로 함께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장애예술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방귀희 대표는 “3만명이 넘는 장애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에 온 힘을 기울였지만 정부와 국회의 무관심으로 법안소위에 묶여있는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 대중 속으로 들어가 장애예술인의 수월성을 알리기로 했다”며 “첫 번째 작업으로 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을 美캠페인 명예대사로 모시게 된 것은 더없는 영광으로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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