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전통문화 체험하는 결혼이주여성 찾은 백군기 시장 “적응 위한 다양한 지원 하겠다”

Է:2020-0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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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 26명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들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은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설 명절 음식인 떡국을 끓여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은 용인시예절교육관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자 차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따라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서로를 바라보며 ‘너무 예쁘다’ ‘최고야!’라고 서로에게 말을 건네며 좋아했다.

한복을 입고 큰 절을 배울때는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에 큰소리로 웃으며 떠들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도티레씨는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한국의 설 문화가 참 정겹다”며 “우리 가족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참이 지나 백군기 용인시장이 이들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설맞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교실에 들어섰다.

백 시장은 “먼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설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가족과 화합을 다지기 바란다”며 “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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