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14억명 돌파… 전 세계 5명 중 1명은 중국계

Է:2020-01-17 13:57
:2020-0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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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율은 계속 낮아져… 지난해 출생률 사상 최저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5만명으로 1년 전보다 467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인구 약 78억명 중 중국 인구 비중은 18%에 이른다. 여기에 대만과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 각 나라에 흩어져 있는 화교 인구까지 고려하면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중국계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인구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증가율은 최근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중국의 인구 자연증가율은 3.34%였다. 출생인구도 1465만명으로 이전 해보다 줄었으며 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10.4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은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현상도 한국과 비슷하다. 연령별로 16∼59세의 노동 연령 인구가 8억9640만명으로 감소해 전체의 64.0%였다. 60세 이상은 2억5388만명으로 증가해 18.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1억7603만명(12.6%)으로 늘었다.

도시 상주인구는 8억4843만명으로 1706만명 늘었지만 농촌 인구는 5억5162만명으로 1239만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도시 인구의 비중은 60.6%로 높아졌다.

성별 인구는 남성이 7억1527만명, 여성은 6억8478만명으로 성비는 104.45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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