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대구시 신청사 처럼” 수성구 신청사 건립 다시 주목

Է:2020-0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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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사 리모델링 준공식 모습. 수성구 제공

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이전이 결정 된 후 수성구도 신청사 건립 문제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수성구는 의회,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17일 수성구에 따르면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최근 수성구의회를 찾아 청사 이전과 법원 후적지 활용에 대해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수성구 개청 40주년을 맞은 올해 앞으로의 40년을 생각해야 한다”며 “신청사, 법원이전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의회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2017년 말 연구용역을 통해 현재 터에 청사를 신축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지만 예산 문제 등이 걸림돌이 됐다. 수성구는 이번에 협의체를 구성해 신축과 이전 등 모든 선택지를 두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결정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공론화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구는 2024년 연호지구로 이전하는 법원 이전터 활용 방안도 의회와 함께 마련하는 등 수성구 미래 현안과 관련된 사업과 문제에 의회와 적극적으로 힘을 합칠 계획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올해는 수성구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의 모든 주체가 함께 하는 협의과정을 통해 가장 좋은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를 관할하는 수성구청사는 1978년 들어섰다. 대구지역 8개 구·군청 가운데 남구청사(1972년)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다. 2012년 리모델링했지만 여전히 공간 부족과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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