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美골프협회 최고 권위 ‘밥 존스 상’ 받는다

Է:2020-01-16 11:10
:2020-01-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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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수상… 여자 골프선수로는 소렌스탐에 이어 8년 만에

박세리. 뉴시스

박세리(43)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권위 있는 상인 ‘밥 존스 상’을 받는다. USG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밥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골프의 레전드라 칭송받는 보비 존스의 이름을 따 1955년 제정된 ‘밥 존스 상’은 매해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를 보면 진 사라센, 바이런 넬슨, 게리 플레이어, 아놀드 파머 등 전설적인 골퍼들이 즐비하며,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가수 빙 크로스비, 코미디언 밥 호프 등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들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리 엘더가 받았다.

박세리는 이번 수상으로 골프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고, 여자 프로골프 선수로는 201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8년 만이다.

USGA는 박세리가 메이저 대회 5승을 올리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틀을 쌓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미국 뉴욕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치러지는 US오픈에서 열린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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