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한 15일 4·15 총선 역할과 관련해 “당에서 어떤 책임을 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당이 어떤 책임을 줄까 궁금하다는 것이지 내가 생각할 처지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종로구 출마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년 7개월간 총리직을 마치고 당으로 복귀한 소회에 대해선 “별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고위 당정청 모임 때 총선 역할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10명이 모이는데 거기에서 정무적인 논의는 거의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고아의 날 재정 추진위원회 행사를 시작으로 민주당 복귀 이후 일정을 시작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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