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8.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3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6∼10일 만 19세 이상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8.8%(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정평가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46.5%(매우 잘못함 33.4%, 잘못하는 편 13.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2주째 완만한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보다 여전히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4.7%.
리얼미터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이은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 심화, 지난 8일 검찰 인사를 둘러싼 ‘항명·학살’ 논란, 문 대통령 2020년 신년사 보도 확대 등 여러 긍·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쳐 지지율이 약보합세 양상을 띠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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