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일부 학교 성적 관리 부실

Է:2020-01-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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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중·고교 교사 18명


충북 도내 일선 학교의 학업성적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5곳의 중·고교 교사 18명(경고 2명·주의 16명)에 대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A고등학교 한 교사는 2019학년도 수행평가를 시행하면서 34명에게 배점 기준에 없는 점수를 주는 등 부적정하게 수행평가 학업성적을 관리했다.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는 2019학년도 1학기 자필고사 때 문항 2개를 잘못 내 재시험을 보게 했다. 재시험에서도 틀린 답을 모두 정답 처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사 10명(기간제 2명·교사 8명)에게 경고·주의 조처를 내렸다.

B중학교는 2017~2019학년도 서술형 평가 25문항 중 16문항을 단답형으로 출제하는 등 지필고사 서술형 평가를 부적정하게 관리해 교사 2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

C중학교 한 교사는 2019학년도 1학기 교과 수행평가를 하면서 15명에게 배점 기준에 없는 10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들 학교에 대한 학업성적 관리 특정 감사는 지난해 10월 15∼18일 실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 나온 지적 사항을 개선토록 해당 학교 및 부서에 통보했다”며 “학업성적관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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