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의 ‘지금 감’이 가수 박봄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 118대 가왕 후보 대결에서 박봄은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선곡해 브루스리와 무대에 올랐다. 결과는 56대 43으로 브루스리가 승리했다.
아쉽게 패배한 박봄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복면을 벗은 박봄은 “나름 다르게 부르려 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아신 것 같다”며 “아버지가 일요일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딸은 언제 나오나’라고 말씀하셔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없이 도전한 홀로서기였다. 어렵기도 했지만 기회를 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혼자 생각하고 반성할 것이 많았다. 조용히 삶을 돌이켜본 시간이었다. 응원해주신 분들 위해 파이팅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애니원의 재결합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다”며 “네 명이 잘 모인다. 기대해도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 내가 꼭 가수가 된다면 하늘로 간 서지원 오빠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거나 앨범 리메이크하겠다고 자신에게 약속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부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살아계셨으면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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