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아진 서울 왕십리역 광장

Է:2020-0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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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달 31일 보행 환경이 개선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을 걷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와, 밝은 LED 조명이 설치됐다. 성동구 제공

서울 왕십리역 광장이 ‘걷기 좋은 광장’으로 거듭났다.

서울 성동구는 ‘왕십리 역세권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 사업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왕십리역을 찾은 시민들의 보행 안전·편의를 위해 횡단보도와 가로등 등을 개선했다.

성동경찰서 앞 보도 경사를 조정하고 미세먼지 저감용 공기정화블럭을 시공했다. 왕십리 광장 경관 개선을 위한 LED 가로등주를 설치하고 디자인 및 미끄럼 방지 포장 공사를 왕십리 광장로 300m 구간 전역에 시행했다.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속도를 30km 이하로 제한하고, 왕십리 민자역사 앞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신설했다. 버스 정류장 질서 확보를 위해 가로 대기열 디자인블럭을 설치하고 노후 시설물(판석·볼라드 등)을 정비했다.

왕십리역 4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했다. 스마트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원격제어, 교통관련 데이터 자동수집과 상시 모니터링,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왕십리역 1만9000㎡ 일대는 2018년 ‘2019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선 공사에 돌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추가 개선 사항을 수렴해 더 나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행환경 개선 전 왕십리역 광장 모습. 성동구 제공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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