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故설리 고양이 입양 뒤늦게 공개… “루머 생길까 감췄다”

Է:2019-12-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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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이 형이 대상 받고 설리·구하라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고마웠다”

김희철 유튜브 화면 캡처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고(故) 설리가 키우던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리가 생전에 키웠던 고양이 ‘고블린’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우리 동생 설리를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 블린이는 잘 있다”며 “블린이가 처음 왔을 때 많이 아팠다. 등에 큰 종기도 있었다. 병원 가서 수술도 했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그동안 고블린 입양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김희철은 “이제 두 동생은 진짜 할 수 있는 말이 없지 않냐”며 “내가 이걸 비추면 또 다른 추측들, 자기들 입맛에 맞는 이야기, 루머를 만들 거 아니냐, 그래서 애써 감추고 감췄다”고 말했다.

그는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촬영할 때도 고양이는 감췄다고 했다. 김희철은 “사람들이 그들을 추모하고 추억해주는 것은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만 거기에 편승해 성별을 나눠 싸우는 것들이 너무 보기 싫어 (고양이를) 감춰놨고 편집해달라고 했다”며 “그걸 허용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김희철은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설리와 구하라에 대해 언급한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재석이 형이 대상을 받고 두 동생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그 순간 되게 짠하면서 속으로 너무 고마웠다”며 “나는 그동안 두 분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안 하려 하고 티를 안 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앞서 28일 진행된 해당 시상식에서 “올해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난 고 구하라, 설리 생각이 많이 난다”며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두 분이 하시고 싶은 거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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