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온 블레이드가 APK 프린스를 잡고 ‘2019 LoL KeSPA컵’ 8강 1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리온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KeSPA컵 16강 경기에서 APK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이들은 이번 승리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 오는 28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붙을 자격을 얻었다.
당초 APK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였다. APK 프린스는 지난 9월 승격강등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1부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올랐다. 반면 브리온은 2부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에 속해있는 팀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브리온의 실력이 한수 위였다.
브리온이 평정심을 잃지 않는 플레이로 1세트를 선취했다. APK가 탑 베인, 바텀 베이가라는 변칙 픽을 꺼내 들었으나 브리온은 당황하지 않았다. 이들은 침착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브리온은 미드 교전에서 패배해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부활 후 순간이동으로 적을 일망타진해 승리했다.
브리온은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를 교체해 2세트에 나섰다가 한 차례 패배했다. 치열한 난타전 양상의 게임이었지만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패했다. 이들은 3세트에 다시금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 세나·탐 켄치 바텀 조합을 앞세워 30분 만에 게임을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