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육부 선정 ‘자율개선대학’ 서일대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0학년도 정시 모집을 진행한다.
서일대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매년 약 40억원가량의 지원금을 통해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지원금 외에도 대학 자체적으로 기존 흥학관을 새롭게 정비해 연면적 1만2404.99㎡,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로 구성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일대는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정원내 486명, 정원외 54명 등 총 5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를 개편했고, 비즈니스중국어과는 중국어문화학과로, 생명화공학과는 생명화학공학과로, 연극영화학과는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 특히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는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한 크리에이터전공을 신설했다.
2019학년도에는 2학년, 3학년 1학기 총 3개 학기의 성적을 반영했으나 2020학년도부터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 중에서 우수한 2개 학기를 반영해 폭넓은 학생부 반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서일대는 이번 정시 정원내 전형에 총 3가지 전형(실기위주·수능위주·학생부위주)이 있는 만큼 본인의 수능성적 또는 학생부 그리고 실기 실력에 맞게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고, 특성화고 같이 고교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들이 전형만을 가지고 경쟁하기 때문에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위주전형, 수능 미응시자 또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에는 학생부위주전형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번 정시모집에는 최대 2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학생의 성적 및 실기고사 일정 등을 파악해 복수지원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서일대 관계자는 “자율개선대학 선정과 함께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서일대의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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