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갑원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총선 전남 순천 선거구에 재도전한다.
서 예비후보는 “당정청을 연결하는 3선 의원이 돼 그동안 고립됐던 순천을 구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전날 순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순천의 주요 현안인 순천대 의대 유치,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 전라선 KTX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지역현안을 검증된 능력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순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고립’으로 진단한다”면서 “청와대-민주당-정부 간의 끓어진 네트워크를 복원해 순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총선 1호 공약을 제시했다. 경전선의 기존 보성~벌교~구룡~원창~순천역 구간을 폐지하고, 보성~낙안읍성~개운역(전라선)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낙안읍성역의 신설은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순천 낙안읍성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이다”며 “기존 철도가 지나가던 도심의 덕월동, 남정동, 장천동, 풍덕동, 조곡동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별량과 도사지역을 지나는 폐선부지는 생태관광 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참여정부 청와대 의전·정무비서관을 역임한 뒤 고향인 순천에 내려와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순천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돌봄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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