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이 20일 비공개로 귀국 예정인 가운데 ‘환영해요 양준일’이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8년 만에 팬 미팅을 갖는다. 6일 JTBC ‘슈가맨3’를 통해 다시 알려진 양준일은 7000명이던 팬카페 회원 수를 4만명까지 끌어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방송 이후 그는 광고업계에서도 다양한 러브콜을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양준일 팬카페 등에서는 최근 ‘양준일 환영 총공’을 예고하며 28년 만에 팬 미팅을 열기로 마음먹은 양준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양준일의 팬 미팅 주관사인 위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양준일님의 입국 및 이동, 숙소 등 일체 사항은 아티스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며 “환영 및 열렬한 응원은 공연장에서 부탁드리며 장거리 비행을 하시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고려 및 안전한 팬 미팅 준비를 위해 결정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에 관해선 “향후 계획까지는 현재 정해진 게 없다”며 “지금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 이번 팬미팅은 ‘다음에 오면 꼭 팬들과 만남을 갖고 싶다’고 했던 양준일 씨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답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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