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올해 고용창출 우수기업 2개사를 최종 선정해 ‘고용우수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2개 기업은 ‘고용우수기업 인증현판’과 ‘고용환경개선비용 2천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흥군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기업을 선발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려하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증가 인원이 5명(소기업 2명) 이상인 관내 소재 기업 대상으로 고용우수기업을 모집해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기업경영 건전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2019년도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예인티앤지는 12명의 일자리를 증가시켰고 ㈜죽암에프앤씨는 10명의 일자리를 증가시켜 지역경제에 이바지했다. 또 기숙사 제공과 통근버스 지원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에 힘써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매년 고용우수인증 사업을 시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도 고용우수기업 2곳을 발굴해 민간 일자리창출을 적극 유도해 고용안정 분위기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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