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7개 기업과 투자협약… 서남부, 지역경제 ‘활력’ 기대

Է:2019-12-09 16:40
:2019-12-09 16:43
ϱ
ũ
양승조 충남도지사(아랫줄 왼쪽 일곱번째)와 27개 기업 관계자들이 투자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7개 기업으로부터 3545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티씨씨 오석재 대표 등 27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천안과 보령, 계룡 등 9개 지역 산업단지 61만6305㎡ 부지에 3545억 원을 투자한다.

MOU를 체결한 27개 기업 중 수도권 이전 기업은 5곳으로 집계됐다. 또 19개 사는 공장을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생산 활동에 본격 돌입하면 매년 4624억 원의 생산과 116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121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또 공장 건설 등에 따른 단발성 생산 유발 효과는 5389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339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중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제이쓰리는 천안 제5산단 1만5242㎡ 부지에 381억 원을, 기능성화장품 기업인 바이오시엠은 동부바이오일반산단 6600㎡의 부지에 6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운다.

또 보령관창일반산단 내 5만8844㎡ 부지에는 PVC바닥시트를 제작하는 케이디에프가 244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며, 커피콩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이앤에스는 예산일반산단에 2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협약은 특히 부여군과 서천군 등 충남 서남부지역에 다수 기업의 공장 신설·이전이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여에는 대한폴리텍·한진펌프·청정테크·경남해양테크 등 4개 기업이 공장을 신설 및 이전하고, 서천에는 티씨씨·에이에스텍·라인스틸산업·동양케미칼·나래무인항공·굿바이카리싸이클링 등 6개 기업의 공장이 들어선다. 또 홍성에는 디씨엠, 태안에는 오케이섬유, 계룡에는 아이씨티이엔지, 당진에는 굿스틸·디에치안전 등의 투자가 이어진다.

양승조 지사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출여건 악화와 내수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